어제 방탄 뷔가 글로벌 투어를 다니면서 번아웃을 자주 겪었다는 기사를 봤다.
뷔가 인터뷰한 내용을 보곤, ‘야 얘 정말 보통 멘탈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날 뷔는 ‘활발한 활동을 하며 번아웃이 온 적은 없냐’는 질문에 “저는 번아웃을 많이 겪어서 예전에는 그걸 그대로 느껴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번아웃 상태에서 그 감정을 제가 곡으로 쓰니까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며 “번아웃 상태에서 옛날에는 힘들기만 했는데, 이제는 곡을 쓰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있고 아직 완벽하게 멤버들처럼 곡 작업은 할 수 없지만 제 모든 감정을 트랙에 풀어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1 – 다음뉴스
보통 번아웃을 겪으면 그로기 상태에 빠져서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내 경우도 회사에서 몇달간 아침부터 밤까지 쉼없이 달리다가 딱 런칭하고 초반 CS를 안정화 시킨다음에는 항상 번아웃을 겪게 되었는데 그때 느낌이 어떻냐면…
진짜 아~~~무 것도 하기 싫게 된다.
밖에 나가기도, 뭐 챙겨 먹기도… 그냥 싫어진다.
이렇다 보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결핍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번아웃 한번 겪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걸 탈출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래는 내가 번아웃을 극복한 방법이다.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번아웃 극복한 나만의 방법
일단 밖에 나간다
그것도 햇볕이 있을 때 나가는게 포인트다.
우중충한 날씨엔 그냥 집에서 음악이나 영화보는걸로 만족하자.
햇볕이 있을 때 밖에 나가면 자연스레 따스한 햇살과 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그리고 햇볕을 받으면 비타민D가 활성화되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햇볕을 쬐면서 간단한 산책을 하면 굉장히 건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힘들게 운동하는 것보다 이렇게 햇볕 아래에서 산책 30~1시간 하고 들어오면 훨씬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어 다음날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밖에 나가는게 적응이 되면 좋아하는 운동을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땀이 나는 좀 더 활동적인 운동을 해보기 시작한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나갔던 나 같은 경우는 집에 몇가지 운동기구를 들였다.
맨몸운동을 좋아하는 탓에 몇가지 맨몸운동 기구를 들였고 넷플릭스를 요즘 즐겨봐서 티비 앞에서 운동하며 볼 수 있도록 실내 러닝기구를 들였다.
맨몸운동은 뭐… 크게 다를건 없는데 이런거 장만했고
치닝디핑 >> 이건 예전에 썼던 글이 있어서 링크
푸시업 패드? 도구?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푸시업 재밌게 해줄 수 있는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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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패드 >> 어우 이게 제일 짱! 비싼값 한다. 난 샤오미꺼 사긴했는데 국산도 여러개 있더라. 반으로 접어 보관할 수 있어 공간차지도 많이 안하는게 사는데 결정적이었음. 요즘은 이고진꺼 많이 쓴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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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영양제를 챙겨먹는다
번아웃 걸리면 밥 먹는 것도 굉장히 귀찮아진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게 되는데…
내가 1,2번으로 운동, 3번으로 밥을 적은거 보고 아마 “다 억지로 해야되는것들인데?”라고 생각되는 분들 있지 싶다.
하지만 내가 이 것들을 제일 첫번째로 적은 이유가 번아웃은 정신 -> 육체 순서로 개선해서는 답이 안나오는 것인 것 같더라.
육체 -> 정신으로 가는게 극복하기 좋다.
다른 정신건강도 대부분 비슷할 것 같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고들 만화에서 많이 나오는데… 그거 아니고 건강한 육체 안에 건강한 정신이 들어있는거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건 프로의 세계에서나 통하는 것.
제일 기본적인거는 육체 자체가 건강해야한다.
그래서 밥을 잘 챙겨 먹어야한다.
밥, 반찬을 화려하게 영양소 잘 챙겨 먹으라는 소리가 아니고 삼시세때 꼬박꼬박 챙겨먹기만 해도 우리 몸은 알아서 원기를 회복시켜준다.
그리고 저녁은 절대 과식 금물. 그리고 음주 금물.
음주를 하게 되면 다음날 컨디션이 다운되기 때문에 음주는 악순환을 일으킬 것이다.
절대 음주는 하지말 것.
그리고 영양제를 챙겨먹어야한다.
위에 햇볕 얘기하면서 비타민D도 언급했지만 밥 챙겨먹고 운동하기 어려우니 부족한 영양분은 영양제로 공급받는다.
마침 블랙프라이데이라 영양제 싸게 구할 수 있겠네.
나땐 환율도 쎄고 코로나땜에 어디 가기도 어려워서 좀 비싸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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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게 비타민, 마그네슘 계열. (이건 뭐 아무거나…)
그 다음으로 피로도 회복을 위한 간기능 개선제 (GNC 밀크시슬이 대표적)
그리고 면역력 증강을 위한 홍삼, 장기능 개선을 위한 유산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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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정도만 챙겨서 한다면 번아웃 극복은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다.
나도 가끔 겪는 증후군인데 걸렸을 땐 좀 긍정적인 마인드도 필요하다. 한때는 이런 주문을 잠 자기 전에 항상 외우면서 잠들곤 했다. ㅠㅠ
아… 그래 고생했어.
좀 쉬기도 해야지.
곧 나아질거야. 걱정말고 푹 쉬어
이런 내 안의 소리를 듣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다.
작년에 명상프로그램을 체험했는데 이것도 꽤나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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