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해먹 추천, 캣타워보다 좋은 가성비 고양이 창문 해먹

럭키가 집에 온지 9개월이 되어 간다. 9개월 동안 여러가지 고양이 용품들을 사용해봤는데 그 중에서 럭키도, 나도 만족감을 느끼는 제품이 하나 있다. 바로 고양이 해먹, 일명 고양이 창문 해먹이라고 하는 것이다. 실제 써보니 굉장히 좋아서 고양이 해먹 추천 하려한다.

처음엔 캣타워 사려다가 예전에 까미 키울 때 캣타워 사놓고 막상 잘 쓰지도 않고 버리려니 커대한 크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편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캣타워 말고 다른 고양이 휴식템이 뭐 새로운거 없나 찾다보니 고양이 해먹이라는 것이 있더군. 그것도 창문에 붙이는 고양이 창문 해먹이 ㅎㅎㅎ

실제 받아서 설치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짱짱해서 놀랐다 ㅋ 럭키가 아메리칸숏헤어 남자아이라 지금은 4kg가 넘는데 지금도 안정적으로 잘 누워있다.

요 사진 찍을 당시는 얼마 안컸을때인데… 지금 초딩캣이라 몸무게가 한창 늘었음에도 잘 버티는 중이다.

고양이 해먹 외관

오랜만에 예전 사진 보니 ㅋㅋㅋ 얼굴이 갸름하네 ㅋㅋㅋ

메쉬망으로 되어있어 통풍이 잘되는데 고양이는 폭신하고 포근한거 좋아하니 잘 안누워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우였다. 이거 만들어주고 나서는 하루에 1/3은 여기 누워있음 ㅋ 그래서 더 맘에 드는 고양이 해먹 추천이다.

메쉬망도 엄청 튼튼해서 바닥, 소파 딛고 점프해서 올라갈 때 발톱으로 걸고 올라갈 정도다. 발톱으로 걸고 올라갈 정도인데 상하는 부분은 보이지 않더라. 굉장히 튼튼했음. 만원 조금 더 주고 산 제품인데 굉장히 튼튼함.

처음에 설치할 때 3면의 봉을 끼워넣는 부분이 좀 고되더라. 생각보다 메쉬망이 빡세서 늘어나지 않다보니 봉을 끼우는 것도 빡셌다.

실컷 봉 삽입해놨더니 ㅋㅋㅋ 양 옆의 고정줄을 안끼우고 봉부터 메쉬망에 끼워버려서 ㅠㅠ 다시 뺐다 꽂아야했다… 힝 ㅋ

하루의 대부분을 여기서 쉬는 럭키 되시겠다. 자는 모습은 애들이나 고양이나 똑같이 이쁘기 그지없네 ㅋ 하이고… 햇볕도 따뜻~하겠다 잠 잘 오시겠습니다요 잉??

고양이 해먹 설치

설치는 와이어 줄을 양쪽에서 걸어 창문 윗쪽에 고무 흡착판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그리고 하단부를 창문에 역시 고무 흡착판으로 붙여서 강력하게 지탱해주게 된다.

하루는 우리 둘째 아들녀석이 여기 올라가서 앉아있더라 ㅡ.ㅡ; 17kg인데… 그 정도 내하중을 버티다니 내 예상보다 훨씬 튼튼한 녀석이었다. 그러다가 아들래미가 엉덩이를 들썩들썩거리는 바람에 와이어줄 하나가 터져버리긴 했지만… ㅡ.ㅡ;

그래도 나름 꼼수를 부려서 케이블타이에 다시 와이어줄을 연결, 기사회생시켜놨다 ㅋ 더 튼튼해진 느낌 ㅋ

고양이 해먹 장점

일단 가볍고 설치하기 쉽고 럭키가 맘에 들어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우리 집에는 블라인드가 설치되어있는데 블라인드가 내려올 때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던 중, 하단부 고무 흡찹판 부분의 봉을 빼면 해결이 되는 문제였다.

그럼 위쪽 흡착판만 연결이 되어있어 해먹이 창문에 챡! 달라붙는 모양새가 되며 블라인드를 내려도 전혀 걸리는 부분 없이 야간에는 블라인드를 내려 사생활 보호까지 가능하게 되는 부분이다.

가격도 만원 중반대로 굉장히 저렴하고 이거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캣타워는 훨씬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함에도 공간활용도 어렵고 뒷처리 하기에도 번거로운 면이 없지 않다.

캣타워처럼 다양한 높낮이 활용도 가능한데… 해먹을 하나, 두개 정도 더 사서 창문 이곳 저곳에 설치하면 더욱 다양한 조합으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도 한 3개 사서 럭키 잼나게 해주려다가 와이프한테 등짝 스매싱 당할 것 같아 이쯤에서 참았다 ㅋ

고양이 해먹 단점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장점이 거의 대부분인 제품이지만 일단 이거는 디자인이 좀 거무튀튀하니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 좀 갬성을 자극하는 색상과 디자인이었으면 좋았으련만…

이 제품 말고도 다른 제품들이 나와있기는 하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그렇지 ㅋ

이렇게 생긴 캣볼 창문해먹도 있고…

조금만 돈을 더 주면 이런 갬성용품을 사용할 수 있다.

아니면 아예 이렇게 2층으로 된 고양이 창문 해먹을 사용할 수도 있다.

마무리

가성비에 미친 나 답게 비싼 캣타워 보다는 이런 상품이 더 맘에 든다. 이런거 좋아해주는 고양이라 박수홍 고양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사랑스럽네 ㅋ

또 색다른 고양이 용품 어디 없나 찬찬히 둘러보자꾸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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