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포토 대체할 수 있는 앱들에 대해.

내가 구글 서비스 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구글포토다. 단순히 저장공간으로써의 서비스가 아니라 추억을 쌓고, 추억을 만들어주고, 추억을 회상시켜준다는, 말그대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앱이었기 때문.
내가 와이프랑 연애할때부터 결혼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이 모든 과정이 이 앱에 들어가있는데…
어제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이 구글포토의 “고화질” 무제한 저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무료로 정말 잘 쓰고 있었는데.
너무 염치없이 좋은 서비스를 여태 써왔다는 것만 해도 감사하긴 할 일이긴 하다.
이 변화는 2021년 5월에 일어날 것이지만, 그 전이라도 이 좋은 서비스의 대체제를 찾는 사람이라면 아래에 소개하는 앱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구글포토 가장 흥미로운 대안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 (Amazon Cloud Drive)
아마존의 무제한 보안 스토리지로 연간 11.99달러에 불과하며 비디오와 파일용 5GB도 포함되어 있다. (>> 아마존 드라이브 앱 바로가기)
아마 비디오 용량이 적어서 이 플랜도 적다고 느낀다면 “All Unlimited” 플랜을 연간 59.99달러에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의 가장 좋은 점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이 사진 저장 공간을 무제한으로 제공받는 것이다.
관련해서 구글포토와 비슷한 아마존 포토 서비스도 있다. (>> 아마존 포토 바로가기)
이 앱은 사진, 문서, 스프레드시트 및 프리젠테이션을 미리 볼 수 있는 매우 직관적인 앱이다.
플리커 (Flickr)
플리커는 전 세계 포토그래퍼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앱과 무려 1000GB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 오랫동안 써보기도 했고, 많이 쓰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동기화 기능이 좀 부족해서 번거로웠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얼마나 나아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원드라이브 (OneDrive)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사용한다면 (아마 윈도우를 쓸테니 당연히?) 원드라이브 들어보셨을거같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즉 Office 365를 가입하게되면 1TB의 스토리지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Android 및 iOS용 OneDrive를 사용하면 자동 사진 업로드를 켤 수 있다.
원드라이브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스마트폰에서 동기화만 잘 된다면 저장공간으로써의 대안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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