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추천, 내 불면증 없애 준 인생 최고의 경추베개

작년에 스트레스가 심해 불면증에 시달릴 무렵, 술도 먹어보고 명상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베개도 바꿔보면서 불면증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준 내 인생템, 인생 베개 추천을 해보고자 한다.

저는 이 베개 추천합니다

내 인생 베개 추천

사게된 계기

앞서 말했듯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이 심한 상태였는데, 약만 안먹었지 할 수 있는건 다 해본 상태였다. 그러다가 하루는 겨우겨우 잠이 들었는데 얼마 자지도 못하고 일어나니 뒷통수가 엄청 뻐근한 것이었다. 그일을 계기로 집에 있는 베개는 다 꺼내서 자보니 각 베개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컨디션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 걸 발견한 후 본격적으로 수면베개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마침 내가 한창 신세계 백화점을 다닐 때라 JAJU에 들릴 일이 많았는데 그때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고 만져본 베개가 기억이 났다. 그게 바로 ‘양면으로 쓰는 깊은잠 베개’였다. 이름이 길고 특이해서 기억을 했었음.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좀 비싼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주문해놓고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받은 베개가 내 불면증을 어느정도 덜어줬으니 얼마나 고맙지 않을까. 그 당시엔 나온지 얼마 안된거라 어디 리뷰나 베개 추천 후기 같은거도 없어서 그냥 제품 설명이랑 오프라인에서 만져본 촉감과 느낌을 믿고 샀었는데 백번도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다.

장점

골라쓰는 재미

내가 이 베개 추천하는 제일 큰 이유지 않나 싶다. 제품 이름부터 ‘양면으로 쓰는’이라고 강조를 하고 있다. 베개 앞뒤가 디자인이 다른데 직접 누웠을 때의 기능과 느낌도 다르다.

한쪽은 볼솜 부분이 면으로 되어있고 후두부 부분은 메쉬소재로 되어있다. 메쉬부분은 잠자면서 지속적으로 닿은 부분이라 통기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 매쉬소재로 되어있다. 볼솜 부분은 수면 중에 머리를 지지해주기도 하지만 실제 써보면 후두부 부분 보다는 높이가 살짝 높아서 옆으로 돌아 누울 때 자주 볼솜 부분에 머리를 대고 눕기도 한다.

반대면은 라이크라 소재로 되어있어 굉장히 부드럽고 탄력이 있다. 충전재는 마이크로 비즈로 되어있어 촉감이 더 좋기도 하다. 메쉬면이나 라이크라면이나 후두부 쪽이 경추받침처럼 생겨서 경추받침 기능을 하기도 하는데 나는 꽤 오래 쓰다보니 메쉬면의 경추부분은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이 역시 충전재를 보완하면 탱탱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부위마다 다양한 높낮이

이것도 이 베개 추천하는 상당히 큰 부분. 위에 잠시 언급한 것처럼 후두부 부분과 양 옆의 볼솜 부분은 높이가 다르다. 그리고 메쉬면과 라이크라면도 막상 누워보면 경추와 후두부에 전해지는 높이감이 살짝은 다르다. 라이크라면이 소재가 마이크로비즈로 충전되어있어 신체모양에 따라 좀 더 유연하기도 하다.

그래서 당일 컨디션에 따라 어느쪽 면을 베고 잘 지 한번씩 누워보고 좀 더 적합한 쪽으로 베고 잔다. 정자세로 자나 옆으로 돌아누워 자나 양 옆의 높이가 다르니 이것도 편히 골라서 누워 잘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손에 폰 들고 잘 때 손을 볼솜 부위에 올리고 머리는 반대편 볼솜 부위에 대고 누우면 그리 편할 수가 없다. 평소에는 이렇게 누웠을 때 폰 들고 있는다고 어깨랑 손도 아프고 그런데 이건 그것도 편히 누울 수 있다.

부드러운 재질

라이크라 원단이 참 부드럽다. 마이크로비즈 소재이기도 해서 더 부드러운 느낌이다. 이 베개를 쓴지 1년이 훌쩍 넘었는데 변형도 전혀 되지 않았다. 제일 많이 썼던 메쉬 부분의 후두부만 좀 내려앉아서 이건 충전재를 보강해야될 것 같다.

그래서 뒷목이 뻐근하거나 할 때 라이크라면으로 누우면 경추도 받쳐주면서 머리를 감싸주는 느낌이라 되게 포근한 느낌으로 잘 수 있다.

세탁

지저분해지는게 싫으면 사용할 때 부터 기본 제공되는 베개 커버를 입혀서 쓰면 된다. 하지만 베개 커버를 입히면 베개의 온전한 재질감을 느낄 수 없고 모양도 다소 체형에 맞게 변형에 제한이 있어 나는 커버를 사용하지 않고 쓰고 있다.

하지만, 이 베개는 그냥 더러워지면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는게 가능하다. 1년 넘게 쓰는 동안 여러번 세탁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변형없이 잘 쓰고 있다.

단점

비싼 가격

다른 기능성 베개들 특히 경추 베개, 거북목 베개 같은 기능성 베개들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더라. 그런 베개들과 비교했을 때는 비싸다고 할 수 없지만 일반 베개보다 비싼건 현실이니…

오프라인에서 한번 누워보고 사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에서 약 5만원 정도를 투자했는데 막상 나한테 맞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주문할 때 많이 들었다. 구매가 좀 꺼려지기도 했다. 지금은 이 베개 가족들한테 다 사주고도 남을 마음이지만… ㅎ 특히 애들이 내 베개 계속 빼앗아가고 있어서 조만간 더 사야될 판이다. ㅋ

가격 외에는 딱히 단점이라고 할 만한점을 찾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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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경추목베개

오프라인으로 만져봤을 때 부드러워서 좋았다. 대신 깊은잠베개가 너무 내 눈길을 빼앗아가는 바람에 이 베개를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이 베개도 충분히 좋아보였다.

자주 메모리폼베개

제일 편안하게 부담없이 쓸 수 있는 베개인 듯 하다. 가격도 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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