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트 청소기 간단 사용기, 장단점 분석



삼성 무선청소기 히트 상품인 2020년 삼성 제트 2.0 청소기를 구입했다. 원래 유선 청소기 + 차이슨 제품으로 유명한 디베아 제품을 쓰고 있었는데 무선의 편리함을 좀 더 즐기고 싶어 제트를 구입하게 되었다. 삼성 제트 청소기 간단 사용기, 장단점 분석 들어간다.


삼성 제트 청소기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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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도착!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삼성 제트 청정스테이션, 삼성 제트 물걸레 2가지를 제외한 제트 청소기 본품만 있는 구성을 구입했다. 집에 따로 물걸레 청소기가 있기 때문에 사지 않았고, 청정스테이션도 뭐… 뚜껑 열어서 버리기만 하면 되는데 굳이 추가 공간을 차지하면서까지 몇십만원을 더 주고 사야하나 싶어 선택하지 않았다. 물걸레 키트도 10만원 돈인데 비싼 돈을 더 주고 사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입하는 대부분의 분들은 청정스테이션과 물걸레 키트가 있는 걸로 주문한다고 들었다. 풀옵션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그런가? ㅎㅎ 난 하여튼 그닥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본품도 200W, 150W 2개가 있는데 난 150W로 샀다. 스펙 차이가 분명히 있다.

삼성 제트 150W 200W 차이점

읽기 전에 앞서 전체 스펙 차이는 제품 홈페이지에서 비교해보고 오자.

디자인 면에서 200W는 티탄 실버, 150W는 화이트 민트이다. 200W가 고급형이니 만큼 좀 더 고급지게 나왔는데 우리 집은 화이트톤이라 화이트가 더 어울리는 편이다. 뭐 그래서 선택한건 아니고 ㅎㅎ

무게 면에서 200W가 2.7kg, 150W가 2.57kg 이다. 매장에서 실제로 들어보면서 비교해보고 샀는데 0.13차이가 꽤 크더라. 200W는 한손으로 청소하기 좀 부담스러운 무게였다.


배터리 면에서 충전시간은 둘 다 210분으로 동일, 사용시간이 200W는 (일반 120분, 강력 60분, 초강력 12분)이고 150W는 (40, 20, 5)이다. 청소하면 보통 한두시간인데 넉넉하면 좋긴 하지만 실제 그 한두시간 중에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시간은 30분 내외라 생각했다. 그 30분 중에서도 대부분은 일반이나 강력파워로 돌리고 초강력이 필요한 경우는 소파 등 먼지를 빨아들여야 하는 경우만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 암만 그래도 배터리 부분은 200W가 넘사벽이라 좋은게 좋은 것 같다.

흡입력 면에서 실제 구동되는 것을 체감해볼 기회는 없었지만 여러 리뷰어들의 평을 보니 흡입력의 스펙상 차이는 있으나 체감할 수준까지는 되지 못한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좋은 가격의 150W로 결정.

이제 박스를 열어보며 제품 외관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1주일 간 사용해보고 느낀 간단 사용기를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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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박스 해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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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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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헤드.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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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거치대

흰색 부분에 툴을 끼워서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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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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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본체 바닥

거치대 기둥을 연결하고 추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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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케이블 연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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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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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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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브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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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회전 연장 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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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거치대 배터리 삽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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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거치대 배터리 삽입부 후면

거치대를 세워놓고 배터리 삽입부를 세워서 끼워놓으면 청소기 배터리 부분과 연결하여 거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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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본체. 상당히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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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감도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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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연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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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90도 회전 모습

차이슨 디베아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좌우 회전, 헤드 회전 등이 부드럽고 회전각이 크다. 청소기 운전이 너무 쉽고 부담없도록 설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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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회전각.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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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통 분리

먼지통은 위 버튼만 딸깍 누르고 빼면 쑥 빠진다. 차이슨 디베아랑 비교할 건 아니지만;; 비교할게 이거 밖에 없어서… ㅎ 여튼 너무 쉽게 빠지도록 되어있어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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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흡입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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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도 이렇게 쏙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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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본체와 기둥은 볼트 하나로 조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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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완성

삼성 제트 사용후기


1주일 간 충분히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충분히 만족스럽다”로 요약할 수 있겠다. 흡입력은 충분했고, 초강력 모드에서의 사용시간은 좀 부족한 감은 있었다. 아무래도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초강력 모드로 좀 더 쓰고 싶었던 탓에 많이 써봤는데 소파 하나 빨아들이다가 너무 잘 빨리는 탓에 계속 빨다보니 전원이 꺼지더라. 경험이 좀 쌓이면 금방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소파 밑 구석구석까지 청소가 가능하고 돌아다니며 청소해도 무게가 가볍고 헤드회전이 워낙 잘 되서 매끄럽게 운전이 가능했다. 헤드브러시의 부드러움도 만족스러워서 이물질 흡입도 잘되었다. 차이슨 디베아는 이물질 빨아들이고 전원을 끄면 가끔 이물질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반해 제트는 그런게 1도 없었다.

먼지통 분리하고 쓰레기를 버리는 과정에 있어서도 원래 수작업으로 다 했던터라 불편한 감은 없었다. 그래도 청정스테이션을 보면 워낙 편리하게 되어있는지라 한번 써보고 싶긴했다. 금액과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쓰지 않을 이유는 없을 듯 했다. 물걸레도 마찬가지.

하나의 단점이라고 꼽자면 소파 바닥을 청소하면서 느낀 부분인데, 본체를 좌우로 90도 회전 시킨 후 밀어넣으면 본체는 바닥에 밀착하는 반면 헤드브러시 끝 부분이 살짝 뜬다. 헤드도 90도 회전하긴 하는데 헤드브러시가 살짝 뜨다보니 완전히 바닥에 밀착해서 먼지를 빨아들이진 못했다. 본체를 살짝 바닥보다 들어서 기울기를 만들어줘야 헤드브러시를 바닥에 밀착 시킬 수 있었다. 유일한 단점임.

나름 저렴한 가격에 샀다고 자부하는데, 여기서 보니 좀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공식홈페이지) 검색능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청정스테이션 포함 가격도 이정도라면 고민할 것 같았다. 구성품이 다양하게 올라와있으니 “삼성 제트”로 검색하면 된다.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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