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침대 추천 – 모듈형 원목 침대

수납침대 추천 – 모듈형 원목 침대

우리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장모님이 집에서 잠시 아이를 봐주시는데, 무릎이 불편한 장모님을 위해 작은방에 싱글침대를 하나 들여야될 필요가 생겼다.

수납침대 추천 – 모듈형 원목침대

그렇게 내 입맛에 고르고 골라 겨우 찾아낸 침대가 있다. 바로 이녀석

장모님쓰시다가 딸아이가 이어 받을 때는 매트리스 사서 얹어서 쓰거나 매트리스 대여해서 쓰면 될 것 같았다. 내 침대 매트리스 큰 돈주고 샀다가 몇년째 후회하는 중이라… 이번엔 그냥 대여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여하는 것도 꽤 괜찮다고 하더라.

장기적으로는 장모님께서 댁으로 돌아가셔도 딸아이가 계속 이어서 쓸 수 있는 침대를 고르고 싶었고, 집이 좁아서 최대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수납형 침대를 알아보게 되었다. 원래는 장모님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뜨끈하게 지질 수 있게 돌침대로 하려다가 장모님 가시면 쓸모가 없는터라… 튼튼한 원목침대 + 온수매트 구성으로 하기로 했다. 바닥이 딱딱한 곳에서 주무시는 장모님이 쓰실 동안은 매트리스 없이 이 구성만해도 될거라 와이프와 상의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와이프가 찾아준 침대인데 꽤나 신박한 침대라고 생각했다. 온수매트랑 같이 주문해서 집에 왔는데 이 큰걸 아저씨 혼자 짊어지고 왔더라 ㄷㄷㄷ

작은방에 들여놓은 모습이다. 온수매트 방향이 좀 에러긴한데 장난감 박스를 협탁처럼 이용해서 온수조절기를 올려놓았다.

온수매트는 일월에서 나온 저렴한 온수매트로 했다. 싱글로 쓰기에 딱 싸고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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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걷어서 수납공간을 보여주려고 찍어봤다. 이렇게 옆으로 서랍형 수납공간이 6개가 나있다. 이게 다가 아닌게…

이불, 온수매트 다 걷어내고 찍은 사진. 이렇게 침대를 세로로 2열로 나누어서 한쪽은 상판을 들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놓고 한쪽은 서랍형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는 침대이다.

참고로, 상판쪽 프레임과 서랍쪽 프레임은 2개가 각각 따로 분리되어있는 침대이다. 이렇게 보면 모듈형 침대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처음 찾아본게 모듈형 침대이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각각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된다. 좀 처치하기 곤란하고 자주 안꺼내 쓰는 물건들은 이렇게 상판형 수납공간에 넣어놓고, 자주 꺼내쓸 만한 물건들은 서랍형 수납공간에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옷가지들을 넣어두고 사용하고 계신 장모님. 윗 서랍이 좀 더 납작하고 아래 서랍 높이가 좀 더 높다.

침대 프레임만 사는데 일반적인 침대 프레임은 전혀 공간활용이 되지 않아서 처음부터 모듈형 침대 프레임을 계속 찾아보던 와중에 수납 침대라는 것도 있어 찾아본게 꽤나 쓸만한 침대를 들여오게 되었다.

원래는 아래 것처럼 딸래미 방 자체를 모듈형으로 구성해버릴까 생각했었는데… 이쁘고 일관성이 있긴 한데 가격이 좀 쎄서 포기했다.

요즘 트렌드가 미니멀이라 이렇게 좁은 공간도 활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깔끔하게 나온 가구가 참 좋더라. 가격도 싸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모듈형인지라 필요에 의해 하나둘씩 수집하다보면 일반 상품대비 약간의 가격 이점은 있겠지만 크게 차이 나지도 않는 함정이 있더군.

매트리스는 이래나 저래나 사는거 보단 대여하는 걸 고려해야겠다. 하… 큰맘먹고 샀는데… 잠깐 누워본 걸로 침대를 판단하면 절대 안된다는걸 절실하게 깨달았다. 중간정도 푹신한거 골랐더니 좀 자면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

다음엔 꼭 대여해서 자보고 내 몸에 맞는 쿠션타입 느껴보고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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