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서민대출 200% 활용한 썰
나는 회사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보통 대출을 사내은행에서 주로 받았다.
목적은 뭐… 아파트 전세대출이나 주택자금대출 용도로 대출을 받았던 터라… 신용대출은 거의 받지 않고 살고 있었는데.
전세 보증금 떼먹히고 (아… 아직도 눈물)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구입해서 옮겨오면서 와이프와 내 명의로 신용대출을 최대한 땡겨서 겨우 집을 옮겼던 적이 있다. 그 경험이 신용대출받은 첫 경험이었음.
잡설이 길었다.
새해들어 장인어른이 왠일로 전화가 오셨다.
와이프한테 미리 얘길 들었던터라, 전화로 자초지종을 설명하시더니 대출 받을 길이 없냐고 물으시더라.
와이프와 내 명의로 이미 신용대출을 받고 있는 상태였고 (이미 풀 대출 상황) 그래서 좀 어렵습니다 그랬다. 장인어른은 개인사정이 있어 신용거래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음.
근데 내가 얼마전에 뉴스에서 보길 정부지원 서민대출 로 햇살론 같은거 있는데 그거 한번 알아보시고 대출 받으시면 안되냐고 얘길던졌더니 알았다고 확인해본다 하시곤 몇일 지나 대출이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내가 알려드린 곳은 여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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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와서 사위 덕분에 이자 싸게 구할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
큰 돈은 못빌려드리고 이자는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얘기했더니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가족간에 돈거래는 가급적 하지 않는게 내 취지라 돈 직접 빌려드리진 못해도 이자 정도는 부담 덜어드리는게 와이프나 장인어른께도 좋은 듯 하여 말을 꺼냈다. 와이프는 뭐하러 그랬냐곤 해도 내심 좀 뿌듯했나보다. 아무래도 장인어른이 다시 전화해서 사위얘길 하셨겠지…
햇살론이 좋은게 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해주는 정책인지라 여기 해당되는 장인어른도 접근이 가능한 대출이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제도권 금리보다는 더하지만 그래도 급전 쓸 수 있는데는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제도이다. 뭐 나는 이자를 내가 당분간 내게 되었으니…
빨리 장인어른께서 상환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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