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때문에 올해 2월부터 난 금주를 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술을 소주1병, 맥주1리터 1병 먹는 나였다. (습관 관리 앱 추천 참고)
대학생 시절부터 술은 취하라고 먹는거라 배웠던 나는 매번 고삐가 풀리도록 먹는게 일상이었을 정도로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셨다.
그런 내가 술을 끊을 수 있을거라 생각은 못했는데 막상 위암 전 단계라고 하니 무서워지더라. 위 세포가 장 세포로 바뀐다는 장상피화생 단계라고 해서 사진을 보니 위가 하얗게 되어있었다.
그거보고 정신이 퍼뜩 들어서 그 이후 술을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
그게 2월 중순이었다. 코로나가 막 터졌을 무렵…
이제 9개월차에 접어들게 되는데 지금 내 몸상태를 돌이켜보고 9개월차의 금주 후기 를 한번 남겨보려 한다.
금주 9개월 후기, 몸 상태 변화
금주와 더불어 식습관 개선도 병행했던 터라, 일단 속이 굉장히 편하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몸이 가볍고 정신이 말짱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저녁마다 마신 술 덕분에 자기계발이라 지금처럼 블로깅 같은건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 내가 하고 있는 블로그랑 유튜브만 해도 조금씩의 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다 술을 먹지 않는 덕분인 듯…
올해가 가기 전에 위내시경을 한번 더 해서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기도 하다.
그간 했던 노력의 성과가 어느정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장상피화생은 회복이 안되는 병이라고 하여… (정확히 병이 아니라 퇴행인듯…)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더 나빠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랑 오래오래 살아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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