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 5만원 이하 전자기기 중에 제일 만족하는게 뭐냐고 묻는다면 1초의 망설임 없이 구글 크롬캐스트라고 얘기할 것이다. 그만큼 가성비 갓띵템이 아닐 수 없다.
우리집 TV가 스마트 TV이긴 한데 연식이 2012년이라 꽤 시간이 지났다. 한 3년전 구글 캐스트가 막 출시되었을 시점부터 난 이걸 썼었는데, 요즘 유튜브 볼 일이 많다보니 60fps로 볼 것들이 좀 생기더라. 근데 1세대 제품은 30fps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최근에 3세대로 바꿨음.
울트라까지는 너무 고스펙이라 불필요할 것 같아 그냥 3세대로 샀는데 1세대보다 안정적이고 속도도 빨라 꽤나 만족 중이다. 1세대부터 오랜기간 쓴 사람의 입장으로써 크롬캐스트 예찬론을 한번 펼쳐보겠다.
크롬캐스트 왜 사야하나?
집에 있는 TV가 일반 TV인가?
그럼 무조건 사라.
일반 TV를 스마트 TV로 만들어준다.
난 이거 달고 나선 TV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미박스S를 추가로 달고나서는 정말 그 생각이 1도 생기지 않을 만큼 크롬캐스트와 미박스의 가성비는 어마무시하다.
유튜브, 넷플릭스, Pooq을 자주 보는데 폰으로 보는게 답답하다?
그럼 무조건 사라.
TV가 스마트TV라 필요없다고? 무슨 소리. 핸드폰으로 컨트롤하는게 훨씬 쉽거든??
집에 구글 홈 스피커가있다고?
그럼 무조건 사라.
음성 명령으로 컨트롤 되는 TV를 구현할 수 있다.
집에 오큘러스 퀘스트와 같은 미러링이 필요한 VR기기가 있다고?
그럼 무조건 사라.
Latency 없는 미러링을 구글 캐스트 하나만으로 구축할 수 있다.
구글 포토 같은 앱을 자주 쓰는가?
그럼 무조건 사라.
구글 포토를 그대로 TV의 크롬캐스트로 쏴서 예전의 추억을 꺼내볼 수 있다.
돈이 없다고?
단돈 5만원으로 엄청난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5만원도 없다고? 중고거래 이용토록 하자.
신품기준 3세대 크롬캐스트는 5.1만원 정도에,
4K까지 지원하는 3세대 크롬캐스트 울트라는 10.9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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