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구글로 할 수 있는 명령들 (구글 어시스턴트)
“오케이구글, 서재 불 켜줘”
이러면 내 컴퓨터 방에 설치된 샤오미 이라이트 LED 스트립 불이 확 켜진다.
이게 요즘 내가 제일 많이 쓰는 음성명령이다.
이 명령은 구글 어시스턴트로 동작하는 것.
원래 구글 어시스턴트로 런칭되기 이전에 내가 넥서스 폰 쓰던 당시만 해도 구글 나우 (Google now)라는 기능으로 서비스가 되던 기능이다. 이후 구글 어시스턴트라는 이름으로 정식 음성명령 서비스가 런칭되었는데, 영어로만 주로 쓰이다가 몇년 전부터는 한국어도 정식 서비스가 되기 시작했고 ASR 음성인식 및 연동되는 서비스의 범위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이다.
우리 집에는 크롬캐스트와 미박스S, 구글홈미니도 있어서 워낙 잘 쓰는 기능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아, 샤오미 로봇청소기도 가능하다. 이건 포스팅을 안했네 ㅋ
| 내가 생각하는 최대 장점
빅스비나 다른 통신사 AI 기기들에 반해 구글 어시스턴트의 최대 장점은, 모든 안드로이드 단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 SIRI도 그런가? 여튼 빅스비는 그렇지 않다. 빅스비는 지원하는 기기가 명확한데 반해 구글 어시스턴트는 앱만 설치하면 어떤 단말이든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음성인식, 받아쓰기 기능에 있어서도 굉장한 인식률을 보여준다. 손으로 쿼티키 치기 귀찮을 때는 가끔 음성으로 입력하기도 하는데 거의 실수없이 입력이 가능하다. 대신 한영 포함된 문장은 인식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다. 이건 모든 음성서비스가 동일한 문제.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 엄청나게 많은 서비스들이 지원되며 지속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확인해보면 사용해볼만한 서비스가 훨씬 많이 늘어나있기도 하다.
조금 옮겨왔는데도 이정도로 많다.
위에 링크한 명령어 가이드 페이지에 가보면 정말 많은 명령어들을 볼 수가 있기때문에 즐겨찾기 해놓고 가끔씩 리마인드해가며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영어로 해놓으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나마 최근 정식지원한 한글이 이정도니…
영어공부는 하고 싶은데 영어로 사람들과 대화하기 부끄럽다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