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분들 손목 터널증후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을거다. 나도 그래서 치료와 재활에 신경을 썼는데 몇가지를 활용하여 통증은 많이 가라앉은 듯 하다. 내가 사용했던 치료 방법과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소개하려한다.
손목 터널증후군 스트레칭 방법
재활병원에서 진단받고 나오니 워드문서에 스트레칭 하는 방법을 그림으로 보내주더라.
그림만 봐선 좀 실행하기 어려우니 의사쌤한테 배웠던 방법대로 설명을 최대한 유사하게 설명한 유튜브가 있어 퍼왔다.
손목 스트레칭은 일하면서 앉아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가리지 않고 습관적으로 최대한 자주 하려고 노력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도 스트레칭을 했고, 화장실 변을 보면서도 했다.
그렇게 습관화 되니까 굉장히 좋은 것 같았다.
손목 아픈 사람들은 (비단 손목만이 아니라) 재활운동은 정말 습관적으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다는 마음으로 해야한다.
내가 발목, 허리, 어깨 등 관절 안좋을 때마다 재활을 많이 했었는데 이건 정말 시간과의 싸움이다.
절대 한순간에 좋아지지 않으며, 특히 인대, 관절은 한번 다치면 영원이 퇴행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다치기 전보다 절대 더 좋아질 수가 없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다치기 전 수준으로만 끌어올린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하도록 하자.
키보드, 마우스 변경
내가 바꾼 제품은 모두 로지텍 제품들이다.
제일 일을 많이 하는 회사에서 쓸 제품은 최대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고, 생산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골랐다. 그렇게 고른게 로지텍 MK850 키보드 마우스 세트.
로지텍 MK850 키보드마우스 세트
MK850은 내가 이전에 리뷰도 한번 했다. (최고의 사무용 키보드 마우스, 로지텍 MK850 사용기 바로가기)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키보드 마우스세트
손목이 아프니까 인체공학 설계된 제품을 찾아봤는데 인체공학하면 제일 대표적인 키보드, 마우스가 있긴 하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키보드 마우스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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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사고 싶긴 했는데 가격은 로지텍이랑 비슷하지만 키보드 적응하는데 애를 좀 먹는다고 하더라.
실제 사무실에 이거 쓰는 친구가 있어 타건을 좀 해봤는데 어우… ㅋ
확실히 손목이랑 어깨가 편하긴 했다.
이건 어깨까지 고려한 디자인이라… 가로 사이즈도 제법 크다.
그래서 생산성을 생각해서 이 녀석은 포기하고 로지텍으로 골랐다.
그리고 집에서 쓸 키보드 마우스도 골라야했다.
작년부터 유튜브에 블로그에 집에서 하는 취미???도 좀 늘어서 오히려 집에서 쓰는 녀석들을 더 좋은걸로 골라버리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음 ㅋ
그래서 결국 고른거는 키크론 K4 키보드와 로지텍 MX Master 2S 마우스.
키크론 K4
키크론 K4는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사려고 했던 키보드들을 다 제치고 단지 디자인과 심미성, 호기심 때문에 지르게 된 키보드이긴 하다. 나는 한글각인 필요없이 싸게 사고 싶어서 아마존에서 직구했다. 아마존 직배상품이라 배송비도 없고 상품가격도 우리나라 정품 중고가 정도로 신품을 살 수 있어 키보드 안보고 칠 정도의 분들이라면 직구로 사는게 훨씬 싸게 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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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팜레스트가 저렇게 전용으로 나오는게 아니었음…
난 팜레스트 없이 사용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별도 팜레스트를 쓰고 있긴 하다.
키보드가 좀 높아서 팜레스트 없이 쓰면 오히려 손목이 아픈 키보드다.
그래서 전에 키크론 K4 리뷰에도 쓰긴 했지만 팜레스트는 꼭 살 때 같이 사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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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MX master 2s
정말 최고의 마우스라 생각되는 로지텍 mx master 2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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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거 보면 알겠지만 손 전체로 잡아야할 정도로 다소 사이즈가 크다.
처음엔 어우 이거 어떻게 쓰지? 이랬는데 쓰면 쓸 수록 아.. 이거 몇개 더 사서 와이프도 주고 내 회사에도 갖다 놓고 그래야겠다 싶을 정도로 편하고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마우스다.
마우스 치고 좀 비싸다마는 나 역시도 마우스에 왜 이런 큰돈 투자를 하지? 뭐가 좋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극찬을 하는거지? 하면서 의아한 마음을 가지고 써보고 맘에 안들면 중고로 팔지 뭐… 하면서 샀던 제품이다.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이전에 썼던 리뷰 한번 살펴보면 좋을 것 같고…
>> 로지텍 MX Master 2S, 무선 마우스 최강이라 생각하는 이유
이걸 쓰면서 오른쪽 손목 통증은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오죽하면 회사에서 쓰는 MK850 마우스인 M720도 MX master 2s로 바꾸고 싶을까.
비싼값 하는 마우스다. 그래도 두번, 세번 사길 권장한다.
마무리
손목터널증후군 통증이 느껴진건 1년 정도, 진단받고 재활운동 시작한지는 이제 한 8개월 정도에 이르고 있다.
앞서 서론에서 말한대로 스트레칭은 필수고, 평소 습관화 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스트레칭으로 손목과 팔로 내려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병행되어야하니까 평소 본인이 손목과 팔, 어깨에 주는 스트레스가 주로 어디서 오는지 곰곰히 한번 생각해보고 그 근본 원인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내 경우는 사무작업이 원인.
키보드 마우스를 손목에 부담이 덜가는 모델로 바꿨고 스트레칭을 하니 현재는 평소 통증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개선이 된 모습이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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