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바세린 치료방법. 내가 거의 1년째 쓰고 있는 방법 알려주려고 한다. 아래 따라하면 상태가 많이 호전될 것이다.
한포진 치료, 진단
일단 제일 중요한게 병원검진부터 받는 것. 무턱대고 바세린 사서 그거만 바른다고 능사가 아니다. 제일 먼저 피부과 진료를 보고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을 아침 저녁으로 바르면서 진정을 시켜야한다.
나 같은 경우는
- 코로나 때문에 손을 워낙 자주 씻으면서 손이 건조해졌고 (내가 생각하는 한포진 원인 #1)
- 집에서 밥을 자주 먹는 경우가 생기니 설겆이를 맨손으로 또 하다보니 손이 더 건조해지고 (원인#2)
- 집에서 밤잠 안자고 유튜브, 블로그 만들다보니 수면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게 결정타 인 듯… (원인#3)
- 그리고 잦은 음주로 체내 수분이 감소해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짐 (원인#4)
내가 예상하는 원인들이긴 한데 의사가 말해주는거도 이거랑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술먹지 말고, 잠 충분히 자고… 하라더라.
한포진 연고
피부과 진료를 받으면 스테로이드가 소량 들어가있는 이런 연고를 주는데 이걸 아침, 저녁으로 발라야한다. 이거만 발라도 금새 좋아짐. 수포가 많이 사그러들게 된다. 수포가 줄어들면서 가려움증도 줄어들고… 꽤나 호전되는게 보임.
한포진 바세린
이후에도 몸이 좀 안좋아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잠을 못자서 피곤하거나 하면 어김없이 한포진 수포가 올라온다. 한번은 짜증나서 확 터트리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 난 한포진이 손가락이랑 손등에 난 관계로 이래저래 보이거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차마 그까지는 못하겠더라 ^^; 이게 티눈도 아니고…
바세린을 약국에서 한통 산걸로는 도저히 안되서 아예 쿠팡에서 대량으로 사버렸다. 대량으로 사니 싸더라. 어차피 금방 좋아지는 질병이 아니니 한포진 바세린은 많이 쟁여놓고 쓰길 권함.
얼마 하지도 않는데 조금씩 아껴쓰려다보니 피부가 건조해지고 그래서 그냥 손 씻으면 손톱만큼 움푹 파서 손등에 발라줬다.
피부과에서 받은 한포진 연고는 스테로이드가 섞여 있으니 가려움증이 있을 정도로 수포가 많이 올라왔을 때만 아침저녁으로 발라주고 일상생활의 대부분은 바세린만 발라주며 관리해주고 있다.
1년 째 다 되어가는데 완치는 안되지만서도 한포진 바세린으로 손 건조한거 관리 꾸준히 해주니 가려움증이 있을 정도로 심해지지는 않더라.
완치하려면 정말 생활습관을 바꿔줘야하는 듯… 작년 한해는 금주도 하고 겸사겸사 와이프랑 다이어트 내기까지 하면서 몸 관리를 해봤다.
>> 와이프랑 다이어트 성공 시 백만원 내기 했다.
본인 몸이 무리가 안 갈정도로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고, 과한 음주는 삼가하길. 체내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해독작용을 하면서 체내의 수분을 다 흡수해가버린다. 술 먹고 자고 일어나면 갈증나고 눈이 뻑뻑한게 바로 그 이유임. 내가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걸린 이유이기도 하고…. ㅠㅠ
한포진은 주부습진 등 사소한 거라고 생각하고 초기에 치료를 안했다가 더 심해진거 같다. 몸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면 바로 관련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함. 특히 피부병 같은 경우는 단순 피부에 원인이 있는게 아니라 체내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꽤나 많다.
나도 작년에 종합검진 한 이후 1년은 금주했다. 금주하는 기간 동안은 확실히 한포진도 덜하고 잠도 수월하게 잔 편이다. 특히 코골이가 없어졌음.
한포진 바세린 얘기하다가 다른 질병까지 이어지는데… ^^; 너무 길어지니 패스.
혹 장상피화생, 위축성위염이 궁금한 사람은 내 다른 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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